위버: 원화에서 구현까지

인퍼널 호스트의 탄생 후 이 종족에서 가장 사랑받고 있는(또는 공포의 대상인) 유닛 중 하나가 위버입니다. 위버는 긴 다리로 전장에 우뚝 서서 주위를 지켜 보며, 래시 능력으로 적을 휘감고 잡아당기죠. 실력 있는 플레이어가 조종한다면 대단히 강력한 유닛입니다.

위버는 또한 RTS에 등장했던 유닛 중 시각적으로 아주 독특한 유닛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콘셉트 아티스트 톰 브룩이 구상 단계에서 그린 원화와 그 이후 어시스턴트 아트 디렉터 조너선 라이더가 만든 작품들을 통해 위버가 탄생한 과정을 공개하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Jonathan Ryder 아트 디렉터: "저는 스톰게이트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원화를 그렸습니다만, 그중에서도 위버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유닛 중 하나입니다. 처음 위버에 관해 논의할 때는 이 유닛의 외형을 어떤 방향으로 가져갈지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저희는 이 유닛이 플레이어가 불안감을 느낄 만큼 기이하고, 훤칠하고, 흐느적거려서 적대적인 외계 침략군 인퍼널의 무서운 측면을 보여줄 수 있길 바랐습니다."

"저희 아트 디렉터 Jesse Brophy와 게임 디렉터 Tim Campbell은 이런 생각으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위버가 기이한 비율에 아주 긴 네 개의 다리로 걷고, 희미하게 인간을 닮은 형태의 악마라면 어떨까?' 이런 방향의 논의를 거듭하면서, 저는 위버의 원화를 더욱더 불안하고 불안정한 형태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키가 크고, 뼈가 앙상하고, 사지가 기이한 형태인 악마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Jim Henson과 Frank Oz의 '다크 크리스탈'이나 Guillermo del Toro의 '판의 미로'와 같은 초현실적 판타지 대작에 어울릴 법한 요소가 뒤섞인 모습이었죠. 여기에 일본 민화에 등장하는 악랄한 요괴 정령의 흔적을 살짝 가미했습니다. 그리고 위버의 디자인을 마무리하면서, 인퍼널의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끔찍한 이세계의 지적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금빛 판금 갑옷으로 장식했습니다." 

Jesse Brophy 아트 디렉터: "Jon이 언급한 황금 갑옷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무너져 내리는 제왕의 품격과 함께, 아름다운 본질이 서서히 쇠락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목적이었습니다."

Jonathan Ryder 아트 디렉터: "팀원 모두가 이런 디자인 요소의 조합을 마음에 들어했으며, 우리는 실시간 전략이라는 영역에서 아군 유닛으로든 적 유닛으로든 정말 독특하게 느껴지는 유닛을 완성했다고 실감했습니다. 그리고 시니어 3D 아티스트 Jim Xu와 시니어 애니메이터 Kristin Witt가 마법 같은 솜씨로 게임 내의 이 유닛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Kristin Witt 선임 애니메이터: "저희는 아주 오싹하고 외계의 존재 같은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아주 느린 속도로 신중하게 움직여서 으스스한 느낌을 더해주고 싶었죠. 보폭이 얼마가 되어야 할지, 손가락/발가락/손마디로 어떻게 걸어야 할지, 팔과 다리는 얼마나 구부러져야 할지, 또 어떤 속도로 움직여야 할지 등을 제대로 알아내려고 걷는 동작을 수없이 반복해서 만들어 봤어요. 대부분은 정말 느린 속도로 움직이지만, 간혹 움직임을 강조해야 할 때는 아주 빠르게 움직이죠. 마치 으스스한 악마 기린 같다고 할까요."

Kevin Dong 리드 협동 디자이너: "위버는 아트와 사운드, 기타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팬 여러분의 인기 유닛 중 하나입니다. 

게임플레이 측면에서 보면 훨씬 더 흥미로워집니다. 이전 플레이테스트에서는 이 유닛의 속도가 느려서 일반적인 플레이어가 사용하기에는 너무 어렵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그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슈라우드 위에서 걸을 때는 더 빠르게 움직이는 능력을 추가했죠. 

두 번째로 최근 내부 테스트 빌드를 통해 시험해 본 것은 '슈라우드 위브'입니다. 기본적으로 슈린이나 주위 슈라우드스톤으로 텔레포트하는 능력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이제는 위버가 대표적인 능력 래시를 자동 시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항상 최적의 대상을 선택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숙련도가 낮은 플레이어는 이 유닛을 전투에 활용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숙련도가 높은 플레이어는 직접 이 능력의 대상을 지정해서 훨씬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거고요.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테더'라는 새로운 능력을 추가했습니다. 위버는 이제 아군 유닛에게 안전한 곳으로 끌어당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보너스 효과로, 대상 아군의 하얀색 생명력 풀도 전부 회복시킬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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